LG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이웃사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다문화가정 아동과 시각 장애인을 위해 동화책 음성을 녹음하는 ‘가족 산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동화책을 녹음한 뒤, 책과 음성 파일을 다문화가정 아동 등에 전달하게 된다.
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자막 제작 프로그램인 ‘나혼자 산타’도 있다. 임직원이 각자 10분 정도 분량의 영화를 보며 대사를 자막으로 만들어 영상에 삽입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열흘간 두 프로그램의 1차 활동을 완료하고 이달 들어 2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헌혈증과 마스크를 기부해 형편이 어려운 아동의 치료비 지원하는 ‘기부 산타’, 서울 쪽방촌 주민에게 식료품 박스를 기부하는 ‘배달의 산타’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배달의 산타’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활동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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