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탄소중립, 선제대응이 바람직…부담 줄이고 역량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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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7일 09시 24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7/뉴스1 © News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7/뉴스1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경제로의 전환은 시대적·세계적 흐름”이라며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면 국익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상황 적응보다 과감한 선제 대응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탄소중립 전략으로 Δ경제구조 저탄소화 Δ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Δ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전환으로 구성된 3대 정책방향과 Δ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를 더한 ‘3+1’전략의 틀을 마련했다.

홍 부총리는 이 같은 전략의 배경에 “정부는 우리 경제·사회의 부담은 최소화하고,우리의 역량은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홍 부총리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게도 탄소중립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다”라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높은 화석연료 비중, 높은 무역의존도 등 우리 여건 감안시 우리에게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이린 신패러다임 전환 기로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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