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내년부터 일본 대표 내구레이스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1991년 시작된 일본 대표 내구 레이스다. 아시아 지역 단일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내구 GT대회다.
슈퍼 다이큐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는 레이스에 경주차와 일반 양산차를 튜닝한 경주차가 공존한다는 점이다. 최고 클래스인 ST-X 클래스를 비롯해 ST-TCR와 ST-Z 클래스, ST-1 클래스부터 ST-5 클래스까지 총 8개 클래스에 아우디,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이 출전해 매 시즌 일본 전역에서 후지 24시간 경기 1회를 포함 총 6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는 피렐리가 공식 타이어 공급 업체다. 올해 9월 시작된 2020 시즌 대회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대회가 30주년을 맞이하는 2021 시즌부터 공식 후원사이자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동한다. 한국타이어는 약 60대 경기 참가 차량에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모두 겸비한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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