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미생물을 활용해 만든 제품 판매 확대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미생물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인 ‘2, 3-부탄다이올’의 올해 11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화장품 원료로 주로 쓰이는 2, 3-부탄다이올은 토양과 산림 등 자연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분리해 미생물을 개발한 다음 발효 과정과 분리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바이오 공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물질을 생산하는 화학공정과 비교해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40% 이상 줄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허세홍 사장은 “자연생태계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을 활용한 제품은 자원 선순환을 통한 친환경 소비를 독려한다는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고객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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