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458억달러 전년비 4.1% 증가…무역흑자 7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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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5일 09시 42분


11월 수출입 현황© 뉴스1
11월 수출입 현황©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이 본격화된 이후 지난 9월 수출이 첫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11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수출액(확정치)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458억 달러를, 수입은 1.9% 감소한 399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 59억 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전년동기대비 수출액 증감률을 보면 1월 -6.6% → 2월 3.6% → 3월 -1.7% → 4월 -25.6% → 5월 -23.8% → 6월 -10.9% → 7월 -7.1% → 8월 -10.2% → 9월 7.6% → 10월 -3.8% → 11월 4.1%다.

코로나19 국면이 본격화된 이후 9월 첫 7.6%를 기록한 이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 대비 6.4% 증가, 5.6%를 보인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올들어 최고치 기록이다.

전년동월대비 일평균 수출 증감률 추이를 보면 1월 4.2% → 2월 -12.5% → 3월 -7.7% → 4월 -18.8% → 5월 -18.4% → 6월 -18.4% → 7월 -7.1% → 8월 -4.2% → 9월 -4.4% → 10월 5.6%→ 11월 6.4%다.

11월 주요 수출품목을 보면 반도체(16.4.%) 승용차(2.5%) 무선통신기기(37.5%) 자동차 부품(7.0%) 선박(32.0%) 등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높은 증가율을 기록(5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승용차,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3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49.1%), 가전제품(-7.9%)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중국(1.2%), 미국(6.8%), EU(24.6%), 베트남(11.2%) 등으로 증가한 가운데 일본(-12.1%), 중동(-20.7%) 등은 줄었다. 미국, EU, 베트남이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중국은 2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수입의 경우 기계류(2.7%), 승용차(73.8%)는 증가한 반면, 원유(-51.1%), 의류(-6.9%)는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중국(14.7%), EU(23.2%), 일본(15.0%) 등은 증가한 가운데 미국(-20.6%), 중동(-49.9%), 베트남(-8.9%) 등은 즐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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