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하며 2750선을 내줬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57p(0.49%) 내린 2748.63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4억원, 2972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465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바이로로직스, 셀트리온 NAVER, 현대차, 카카오 등이 하락했다. LG화학, 삼성SDI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0.6%) S&P500(-0.4%)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5% 상승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전면 폐쇄 경고에 하방압력을 받았다. 반면 추가부양안 기대 등에 낙폭은 제한적이었으며, 나스닥 지수는 오히려 상승했다.
시간외 선물 시장에서 뉴욕 3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이어지며 국내증시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면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의 현물 순매도가 지속된 점이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2.01p(0.22%) 내린 927.53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757억원, 66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84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에코프로비엠 등이 하락했다. 씨젠, 알테오젠, 케이엠더블유, SK머티리얼즈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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