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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코로나 재확산 고용에 영향…맞춤형 대책 마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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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6 08:34
2020년 12월 16일 08시 34분
입력
2020-12-16 08:31
2020년 12월 16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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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12월 고용지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11월 고용동향, 온라인 플랫폼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7만3000명 감소하며 올 3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8개월 연속 취업자 감소 기록을 나타냈던 2009년 이후 최장 기간 취업자 감소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감소폭이 축소된 반면,제조업 감소세가 확대되고, 건설업은 증가폭 확대됐다. 9월 하순 이후의 코로나19 완화 추세가 반영되며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다소 줄었다.
이에 정부는 전년대비 고용 감소가 9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나, 10월에 비해 고용상황이 나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국내 고용 상황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최근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격상 등 코로나19 대응 등에 따른 영향이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고용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 고용 관련 예산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도 신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7일 발표되는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고용분야 과제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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