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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세난이 부른 새 아파트 인기…입주경기지수 ‘역대 최고’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6 14:18
2020년 12월 16일 14시 18분
입력
2020-12-16 14:17
2020년 12월 16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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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달 전망치 126.6…조사 이래 최고치 기록
전세 수급 차질과 입주 물량 감소 등으로 아파트 입주경기실사지수(HOSI)가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아 빈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어진 것이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 지난달 실적치는 96.2, 이달 전망치는 96.3으로 2017년 6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90선을 넘겼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한 것을, 이하는 그렇지 않음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세종의 이달 전망치가 126.6로 가장 높았다. 또 ▲광주(109.5) ▲인천(109.0) ▲울산(100.0) ▲전남(100.0) ▲경남(100.0)이 100선을, ▲경기(97.7) ▲대구(96.0) ▲서울(95.8) ▲대전(94.7) ▲전북(93.7) ▲강원(91.6)이 90선을 나타냈다.
주산연 관계자는 “세종과 주요 광역시, 지방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12월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전세수급 차질과 입주 물량 감소로 시장의 불안 심리가 커지며 입주를 하겠다는 사람이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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