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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말 은행권 감원 한파…우리銀도 명퇴 실시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6 17:28
2020년 12월 16일 17시 28분
입력
2020-12-16 17:26
2020년 12월 16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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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28일까지 신청 접수
학자금, 재취업지원금 등 포함
우리은행이 연말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노사 합의를 거쳐 이날부터 28일까지 1965년생 이상 직원에 대한 명예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1965년생 직원에게는 24개월치 급여를 일시 지급하고, 1966년생 직원에게는 36개월치 급여를 일시에 준다. 1967년생 이후 직원에게도 36개월치 급여를 일시 지급키로 했다.
기타 지원 사항으로는 자녀학자금과 재취업지원금, 건강검진권, 여행상품권이 포함됐다. 명예퇴직 희망자는 학자금 최대 5600만원(자녀 2인 기준), 여행상품권 300만원 상당을 받게 된다.
퇴직 일자는 내년 1월31일이다.
이처럼 4대 은행 중 우리은행이 가장 빨리 명예퇴직 실시에 돌입한 가운데 KB국민, 신한, 하나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이르면 이달 또는 내년 1월께 명예퇴직 접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이어진 은행권 희망퇴직에는 약 1700명이 신청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가속화되고 있는데다 은행들의 지점 통폐합 사례가 늘어나며 그 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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