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메일 이틀 만에 또 먹통…3시간 만에 복구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6일 19시 06분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이 이틀만에 또 다시 먹통이 됐다. 구글·유튜브 먹통 소동이 발생한 지 이틀 만이다.

16일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집계하는 다운디렉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전 세계에서 검색 서비스 구글과 메일 서비스 지메일 오류가 급증했다.

구글은 이날 오전 6시30분 서비스 상태를 표시하는 대시보드를 통해 “상당수 지메일 사용자에게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있다. 메일함에 접근할 수 있지만 오류 메시지, 심각한 지연 등 예상치 못한 다른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7시45분께 복구됐다.

구글 측은 “지메일 문제가 해결됐다.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 구글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해달라”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부터 한시간 가량 유튜브와 지메일, 구글플레이, 클라우드 등 구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내부저장용량 할당과정에서 문제로 로그인에 필요한 인증시스템이 문제가 됐다며 향후 해당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메일, 구글미트 등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는 지난 5월과 11월에도 서비스가 중단되는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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