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층간소음 사회문제 해결 나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7일 03시 00분


전문연구소 별도조직으로 추진
석·박사급 인력 10여명 배치
경쟁력 강화 신사업추진실도 신설

건설사가 층간소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별도로 설립하고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6일 조직개편을 하면서 층간소음연구소를 별도 조직으로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층간소음연구소는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ENG센터 산하에 석·박사급 인력 10여 명으로 구성되며 연구소장은 부사장급인 ENG센터장이 담당한다. 층간소음 원인과 현황 분석,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새로운 재료와 구조, 공법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술 개발과 솔루션 등을 연구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층간소음 문제는 단순히 주거 이슈가 아닌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며 “사회 문제 해결에 책임감 있게 나선다는 의미에서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정기 조직개편에서 기존 건축토목사업부, 플랜트사업부, 하이테크사업부 3개 사업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신사업추진실은 지난해 삼성물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우디아라비아 ‘끼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조성 사업처럼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빠르게 사업화하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삼성물산#층간소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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