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 분쟁조정, 내년 상반기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2일 03시 00분


금감원 “6월까지 순차 진행” 밝혀

금융감독원이 내년 6월까지는 라임, 옵티머스, 헤리티지 등 사모펀드 피해자들을 위한 분쟁조정을 시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펀드는 환매나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돼야 손해배상을 할 수 있지만 판매사와 사전 합의를 거쳐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분쟁조정을 할 방침이다.

라임펀드 판매사 중 이 방식에 동의한 KB증권에 대해선 이달 말 분쟁조정위원회를 연다. 다른 라임펀드 판매 금융회사도 사후정산 방식에 동의하면 내년 상반기(1∼6월) 중 순차적으로 분쟁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옵티머스 펀드에 대해서는 현재 계약 취소 가능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 1분기(1∼3월) 중 분쟁조정을 진행한다. 독일 헤리티지, 디스커버리,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는 내년 2분기(4∼6월) 중 분쟁조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
#라임#옵티머스#분쟁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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