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고객님 건강기능식품, AI가 추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2일 03시 00분


맞춤형 영양제 조합해 포장 판매
‘아이엠 1호 매장’ 성수동서 오픈

인공지능(AI)이 개별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제품 조합을 추천해주는 건강기능식품 매장이 생긴다.

이마트는 21일 스타트업 모노랩스와 함께 개발한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엠’ 1호 매장을 24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동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모노랩스는 올해 4월 AI에 기반한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규제 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스타트업이다.

아이엠은 개인마다 다른 건강 상태와 생활 방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만 조합해 이를 간편히 먹을 수 있도록 1회 섭취량을 한 팩씩 개별 포장해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는 성별과 나이, 건강상태, 생활방식 등에 대한 설문을 거쳐 AI가 추천하는 영양제 리스트를 받게 된다. 복용 개월 수를 선택하면 정기 배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영양사 자격을 가진 상담사의 별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남현우 이마트 건강기능식 팀장은 “아이엠 성수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6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이마트#건강기능식품#ai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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