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에 서재 추가… 현관엔 바이러스 제거 공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2일 03시 00분


특화 평면 디자인 ‘큐어 스페이스’
금호산업, 모든 아파트 확대 적용

금호산업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파트 특화 평면 디자인 ‘큐어 스페이스(Cure Space)’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큐어 스페이스란 현관과 거실을 분리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큐어 팬트리’와 쾌적한 재택근무 공간을 제공하는 ‘큐어 오피스’ 등을 포함하는 디자인으로, 집을 단순한 거주의 공간이 아닌 치유 공간으로 보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현관 입구에서 거실로 들어서는 길목에 별도의 공간을 조성해 만들어진 큐어 팬트리는 에어샤워 청정기, 의류관리기 등이 설치돼 외출 시 몸과 옷에 묻은 바이러스를 털어 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큐어 오피스’는 입주자들의 재택근무와 홈스쿨링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 전용 84m² 평면도에 거실과 욕실, 주방, 방(3개)은 그대로 유지하되 서재 공간을 추가로 설계했다.

금호산업에 따르면 큐어 스페이스는 올해 3월 분양한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금호어울림베르티스’ 일부 가구에 처음 시범 적용됐으며, 향후 분양하는 금호어울림 아파트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금호산업 측은 “사회 현상 분석과 연구로 시장 변화와 트렌드를 리드하는 맞춤형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금호산업#큐어 스페이스#바이러스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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