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처음 ETF 기반 ‘글로벌 자산 배분’… ‘KB 리서치 심포니 EMP랩’ 서비스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3일 03시 00분


KB증권

KB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리서치센터 자체 주가연계증권(ETF)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자산 배분 EMP(ETF Managed Portfolio) 랩 서비스인 ‘KB 리서치 심포니 EMP랩(글로벌 자산 배분)’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 업계에서 떠오르는 가장 큰 화두는 ‘제로(Zero) 금리’ 시대의 자산 배분 투자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 주요국들의 금리 수준이 이미 0% 수준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제로 금리가 의미하는 바는 더는 채권 자산군에서 과거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고, 오히려 향후 금리가 상승하면 그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제로금리 시대의 투자 환경에서 KB 리서치 심포니 EMP랩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전통적인 채권 자산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미래의 대체 자산 리서치에 특화 △핵심위성(Core-Satellite) 전략 기반으로 채권 자산군의 비중을 낮추면서도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등 제로금리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KB 리서치 심포니 EMP랩은 KB증권 리서치센터의 ‘KB ETF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운용돼 손실 위험(리스크)을 한 번 더 분산시키므로 글로벌 자산 배분 효과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신동준 리서치센터장은 “제로 금리 시대에 글로벌 자산 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KB증권 리서치센터의 자산 배분 역량이 총망라된 KB 리서치 심포니 EMP랩을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서 양질의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와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품의 주요 투자 대상은 글로벌 고배당 및 인컴형 자산, 글로벌 주식, 채권ETF 등이다. 포트폴리오의 70%는 장기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Core) 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초과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위성(Satellite) 자산과 결합해 투자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주가지수(인덱스) 수준의 수익률을 확보하면서도 일부는 좀 더 큰 수익이 가능한 ETF 운용을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KB 리서치 심포니 EMP랩은 최소 1000만 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년이지만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수수료는 선취 1.0%(최초 또는 추가 입금 시), 후취 연 1.0%(분기 단위)이며 현지 세금 등 해외 주식 비용 등은 별도 부과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운용 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양도소득세 및 배당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다. 상품 가입 및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money&life#금융#경제#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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