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뉴스1
엔씨소프트가 회사 전 직원에게 코로나19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
22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날 전 직원에게 ‘이겨내자 코로나 CEO 특별 격려금’ 200만원(세후 기준)을 오는 24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조 8549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1조 7012억원)을 넘겼다. 또 엔씨가 운영하는 프로야구단인 NC다이노스는 올해 첫 통합 우승을 해 겹경사를 맞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한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격려를 위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격려금은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금액이 전달된다. 지급 대상은 모두 4400여명으로 총 금액이 88억원에 달한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의미있는 성과가 있을 때마다 전직원에게 보너스를 지급해왔다. 지난 2016년 ‘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 후 전직원에게 1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했고, 지난해 말 ‘리니지2M’ 출시 때도 성공을 기념해 전 직원에게 1인당 300만원씩 지급한 바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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