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치매 노인 보호와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한 ‘기억장애 수호천사 행복GPS’, 취약계층 어르신 자립을 지원하는 ‘행복교복 실버천사’,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하인슈타인(SK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경기 이천시 본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2020년 행복나눔기금’ 29억 원을 경기와 충북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올해 10년 차를 맞이한 행복나눔기금은 누적된 기탁금액이 224억 원을 돌파했고, 수혜 인원이 약 4만9000명에 이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런 활용이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지원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효율성과 타당성을 검증하여 보다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억장애 수호천사(행복GPS)’ 프로그램은 SK하이닉스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고 있다. 기억장애계층의 실종사고 발생 시 조기 발견을 돕고 나아가 실종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2016년 실시간 위치추적 배회감지기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경찰청과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협약’을 맺고 행복GPS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매 노인들에게 손목 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하고, 통신비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혜 계층을 발달장애 계층까지 늘려 총 6000대의 행복GPS를 지급했다.
배회감지기는 실제 실종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하는데 큰 효과를 내기도 했다. 2017년 이후 50여 명의 실종 환자를 찾았고, 평균 발견시간도 실종 후 약 12시간에서 1시간대로 대폭 단축됐다.
SK하이닉스는 치매 노인 실종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웹드라마 형식의 ‘누구에게나 잊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 있다’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홀몸노인을 위한 활동 ‘실버프렌드’를 펼치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홈 패키지를 홀몸노인에게 제공해 홀몸노인의 외로움을 줄이는 ‘실버프렌드 패키지’를 보급하는 활동이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AI 스피커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고, 쉽게 노래를 재생할 수 있다. 특히 12시간 동안 어르신의 움직임이 없으면 SK하이닉스와 협력중인 홀몸노인 종합지원센터에 바로 전달돼 응급상황 관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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