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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당 2억650만원…전국 최고 땅값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23 11:46
2020년 12월 23일 11시 46분
입력
2020-12-23 11:45
2020년 12월 23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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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위 10위 모두 명동 일대 땅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공개된 가운데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18년째 최고 땅값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당 공시지가가 2억650만원으로 전국 표준지 중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억9900만원보다 750만원 오른 것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외에도 명동 일대 땅이 전국 땅값 상위 10위를 모두 차지했다. 공시지가 2위는 중구 명동2가 우리은행 명동지점으로 ㎡당 공시지가가 1억9900만원이었다.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에 비해 평균 10.37%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12.4%) 이후 14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올해 집값이 크게 오른 세종이 12.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올해 변동률 5.05% 보다 7.3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서울이 11.41%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올해 7.89% 보다 3.5%p 오른 것이다. 서울에서도 강남구(13.83%), 서초구(12.63%), 강서구(12.39%), 송파구(11.84%)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어 광주 11.39%, 부산 11.08%, 대구 10.92%, 대전 10.48%, 경기 9.74% 등의 순으로 높았다. 충남이 7.23%로 가장 낮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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