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맞은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체험형 매장 변신에 매출도 쑥쑥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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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뷰]서울 잠실점 시작으로 전국 7개점 열어
가전제품 쇼핑부터 요트 관람까지
쇼핑-문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마산점 작년 동기 대비 매출 540% 급등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라이프스타일 라운지.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라이프스타일 라운지.
“발산점이 지난달 메가스토어로 새롭게 오픈한 이후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습니다.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인데도 새로운 체험형 매장에 대한 고객님들의 관심이 큽니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발산점 황일홍 지점장은 “지역 중심 상권에 생긴 프리미엄 대형 가전매장이라는 점에서 고객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수상레저전문관.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수상레저전문관.
내년 1월이면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가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인 지 1주년을 맞이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콘텐츠를 갖춘 1652m²(약 500평) 이상 대형 매장을 ‘메가스토어’로 이름 짓고 올해 수도권, 영남 지역 등에 7곳을 열었다. 메가스토어는 ‘2021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GDA)’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브랜드 정체성’ 분야에서 ‘스페셜 멘션’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 안내 표지판, 코너 디자인 등이 ‘초대형 매장에서 만나는 최고의 경험’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발산점 홈인테리어숍 LG하우시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발산점 홈인테리어숍 LG하우시스.
올해 1월 초 오픈한 메가스토어 1호점은 서울 잠실에 있다. 전체 면적 7431m²(약 2248평)이며 국내 전자제품 전문점으로는 최대 규모다. 카라반, 요트, 1인 미디어 체험관, 프리미엄 청음실, e스포츠 경기장 등 프리미엄급 취미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매장 구석구석 가득하다. 프리미엄 전자제품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쇼룸도 있다. 매장에서 휴식과 문화생활도 만끽하도록 편안한 쇼핑 분위기도 연출했다. 메가스토어 1호점은 소비자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겼다. 리뉴얼 오픈 후 최근까지(2020년 1월 9일∼12월 21일) 메가스토어 잠실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 펫스파룸, 론드리 카페.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 펫스파룸, 론드리 카페.
뒤이어 오픈한 메가스토어 매장들도 특색을 더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핫플레이스 카페나 지역 인기 베이커리가 들어섰다. 소중한 반려동물을 목욕시키고 관리해 주는 펫스파룸도 있다. 인테리어 전문업체 ‘LG하우시스’와 셀프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문고리닷컴’도 하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덕분에 집 꾸미기 수요도 함께 늘어난 상황을 반영했다. 24시간 무인으로 운영해 셀프로 빨래하고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론드리 카페’도 있다. 다이슨 서비스센터, 애플 서비스센터 등 가전제품을 사지 않아도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찾을 이유는 많아졌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발산점 삼성전자 프리미엄 브랜드관.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발산점 삼성전자 프리미엄 브랜드관.
소비자 반응도 좋았다. 마산점은 오픈 후 최근까지(2020년 11월 27일∼12월 21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0%, 울산점은 오픈 후 최근까지(2020년 8월 28일∼12월 21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늘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1인 미디어 전문관.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1인 미디어 전문관.
‘비대면’ ‘거리 두기’가 강조되는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체험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은 여전히 크다. 쇼핑뿐 아니라 휴식,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매장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는 오프라인 가전 매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첫돌#롯데하이마트#메가스토어#체험형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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