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메쎄 주도 대구은행컨소시엄, 평택 현덕지구 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2월 28일 10시 34분


최근 평택현덕지구 민관합동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구은행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평택현덕지구는 그동안 사업지연과 기존 사업자 지정취소 등을 거치며 지역 민원의 애물단지가 됐으나, 최근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구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개발속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오츠메쎄(대표 안연회)는 전략적투자자(S.I.)와 PM회사로서 주도적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준비했으며, 창의적인 도시개발 컨셉과 실현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오츠메쎄는 전시, 테마파크 및 견본주택, 홍보, 광고 등 인테리어디자인 전문기업으로서 성장해 왔으며, 건축공모 및 도시개발 공모사업에 참여해 전문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포항시 환호공원에 들어서게 될 세계식물원을 400억에 수주한 바 있다.

안연회 ㈜오츠메쎄 대표는 “평택지역주민들의 애물단지였던 현덕지구에 대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면서 “향후 사업협약체결, 토지보상, 키테넌트 유치 등의 사업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사업제안서상에 계획된 ‘클린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이 현실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사업계획서에는 △ LNG기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수소 인프라시설 구축 △대기업 물류회사의 참여로 인한 스마트물류시설 구축 △1군 그룹건설사의 아파트브랜드적용의 공동주택 건설 △문화복합 테마시설 등 상업, 유통, 주택, 문화 등의 다양한 시설 건립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오츠메쎄와 공영방송 계열사가 공동 개발할 ‘GO-PARK(고파크)’와 ‘I-ground(아이그라운드)’의 경우 ‘개발이익 도민환원제’ 등을 통한 공공시설 재투자의 일환으로 시설유치가 가능하며, 낙후되어 있던 평택인근 지역의 문화 복합시설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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