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이 내년 1월 지주회사 체제 출범에 맞춰 그룹 명칭을 ‘DL’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와 건설사, 석유화학회사로 분할된다. 신설되는 지주회사 사명은 DL이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사업부 사명은 각각 DL이앤씨, DL케미칼이다. 올해 9월 지주회사 전환 및 대림산업 분할을 결정할 당시 가칭으로 부르던 명칭이 최종 확정된 것이다. 대림에너지, 대림에프엔씨, 대림자동차도 각각 DL에너지, DL에프엔씨, DL모터스로 바뀐다. 새 사명은 내년 1월 1일부터 쓰인다. 이날 새 기업 로고도 공개했다. 영어 알파벳 DL을 블록으로 형상화한 이미지로, 블록을 쌓듯 세상의 기본을 만들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로고 색상은 기존 로고의 파란색을 그대로 살렸다.
대림은 지주회사 출범에 맞춰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로 확대 재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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