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사모펀드 시장 선진화 하려면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30일 03시 00분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0년 12월 2호(311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0년 12월 2호(311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사모펀드 시장 선진화 하려면


○ Special Report: 라임 사태

최근 사모펀드와 관련된 문제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시장에선 사모펀드 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펀드 판매사들의 불완전 판매,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운용사의 비정상적인 펀드 설계 등이 문제가 됐던 라임 사태도 그중 하나다. 정부는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사모펀드 제도의 실태를 점검하고 감독 강화 등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시장을 위축시키는 규제 일변도의 대응을 펼치기보다는 내부 통제를 담당해야 할 금융 당국의 역할을 재점검해야 한다. 또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개인투자자 대상의 금융 사고를 방지하는 등 사모펀드다운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관련 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살펴본다.

기술혁신 시대의 경영자 지침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시간이 흐르면 복잡한 시스템 속 개별 요소들의 역할이 정해지고 표준이 정립되는데 이를 ‘모듈화’라고 한다. 이제 스마트폰 소비자들은 개인이 원하는 대로 전화기의 두께를 선택할 수 있고 각 가정에선 3차원(3D) 프린터로 원하는 생활용품을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모듈화 덕분에 소비자뿐 아니라 경영자 역시 공급망이나 산업, 지식재산 분야에 존재하던 통제를 빠져나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경영진은 사용자들에게 윤리적 책임을 떠넘기는 수동적 역할에 머물러선 안 된다. 경영자라면 미래를 내다보고 소비자 만족과 더불어 그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책임 문제와 안전장치를 고민해야 한다. 기술혁신 시대에 경영진이 따라야 할 행동지침을 제안한다.
#사모펀드#경영자#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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