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반등…장중 최고치 경신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30일 11시 16분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장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30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820.51)보다 13.39포인트(0.47%) 오른 2883.9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15포인트(0.01%) 내린 2820.36으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836.04까지 오르며 지난 28일의 장중 최고치인 2834.59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794억원 나홀로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844억원, 11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57.41)보다 7.01포인트(0.73%) 오른 964.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동학개미들의 사자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기준 개인투자자들은 약 168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의 배경은 간밤의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안이 하원을 통과했으나 상원의 반대로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68.30포인트(0.22%) 하락한 3만335.6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32포인트(0.22%) 내린 37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20포인트(0.38%) 하락한 1만2850.2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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