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이 지연되고 확산세가 심해지면 한국 경제가 2년 연속 역성장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도입 지연의 경제적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백신 도입 시기별 시나리오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한경연은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내년 2분기(4∼6월)로 지연되면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최대 ―8.3%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전망치는 ―1.8%다. 한경연은 내년 2분기에 백신이 도입되고 3분기부터 일반접종이 시작될 때 일평균 확진자가 1500명 규모라면 코로나19는 2023년 1분기에 종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확진자가 2500명 수준으로 늘어나면 코로나는 2023년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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