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장중 20만원 돌파…코스피 상승 주도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4일 11시 34분


코멘트

현대모비스·현대위아 등 부품사 동반 강세

현대차(005380)가 새해 첫 거래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20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9.11%) 오른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장중 21만1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현대위아(23.55%), 현대모비스(14.29%) 등 계열 부품회사도 강세를 보이며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관련해 주목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첫 신차인 아이오닉5가 오는 2월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4월 출시 예상보다 두 달 빨라진 것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오닉 5 조기 출시가 예상되는 이유는 해외에서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코나 EV 배터리 리콜로 인해 출시 지연 우려도 존재했었기 때문에 조기 출시는 신차 완성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 그룹의 차량 생산, 판매 포트폴리오의 무게 중심은 아이오닉 5 출시를 기점으로 친환경차로 빠르게 옮겨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현대차 그룹 계열 부품사”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