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주요 계열사가 4일 총 9명의 ‘삼성명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 및 노하우가 필요한 제조 및 생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인증하는 제도다. 전문 역량과 고도화된 기술 보유, 후배 양성에 대한 꾸준한 노력, 경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사업부 윤영준 명장(52) 등 총 6명을 삼성명장으로 선정했다. 윤 명장은 사업부 최초로 세탁기와 에어컨을 복합 생산할 수 있는 초고속 제조라인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생산설비 기술 전문가다. 이 밖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명길 명장(51), 생활가전사업부 고영준 명장(53), 메모리사업부 김현철 명장(50), 파운드리사업부 정용준 명장(51), 글로벌인프라총괄 정호남 명장(50) 등을 선정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서성무 명장(51), 삼성SDI는 소형전지사업부 김형직 명장(55), 삼성전기는 기판사업부 박운영 명장(51) 등을 선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서 명장은 베트남 신규 라인의 설비 개조와 공정 자동화를 주도해 공정 시간 단축 및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SDI 김 명장은 소형 전지의 생산성 향상 및 품질 안정화를 이끌었다. 김 명장은 삼성SDI의 첫 삼성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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