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3000 시대’ 코앞까지 올라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5일 전 거래일(2944.45)보다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하락 시작해 양 전환과 음 전환을 몇 차례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장중 최저 2921.8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막판으로 가면서 매수세가 강해졌다. 결국 이날 종가에 최고가를 찍었다.
이날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다. 이들은 장 마감 기준으로 7272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장 시작쯤부터 꾸준히 ‘팔자’ 버튼을 눌렀다. 장 막판 다시 매수를 하기 시작하면서 외국인 2093억 원, 기관 5390억 원 순매도로 끝났다.
이날의 주인공도 삼성전자였다. 전 거래일(8만3000원)보다 하락한 상태로 장을 이어오다가 8만390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신고가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증시가 강세를 보인다는 이른바 ‘산타랠리’가 현실화되면서 코스피는 연일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24일 2806.86으로 마감하며 2800선에 돌입한 후 6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이른바 ‘3000 시대’까지도 불과 10포인트 남겨두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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