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로도 쌓인 이유 1위는 “모임 자제”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8일 08시 15분


알바콜 조사…2위 '마스크 착용', 3위 '감염 의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다양한 이유로 심리적 피로도가 극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은 성인남녀 총 83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됐는지 묻자, 응답자의 94.1%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어떤 항목(복수선택)에 대해 피로도가 누적됐는지 묻자 ▲모임 자제(12.2%) ▲마스크 착용(12.1%) ▲감염 의심(9.6%) ▲경기침체(9.4%) ▲거리두기(8.9%) ▲장기화 국면 그 자체(8.4%) 순으로 꼽혔다.

이어 ▲재확산 반복(7.5%) ▲생활고 심화(5.8%) ▲줄지 않는 확진자 수(5.5%) ▲체중 증가(4.8%) ▲백신 대기·변이 바이러스 출현(각 4.1%) ▲휴직 장기화(2.7%) ▲자녀학업공백(1.6%) 등 답변도 이어졌다.

한편 성별, 연령대별로 피로도 항목 순위는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모임 자제’(12.5%), 여성은 ‘마스크 착용’(12.1%)에 대해 각각 가장 높은 피로도가 쌓였다고 밝혔다.

20·30대는 ’감염 의심‘, 40·50대는 ’경기 침체‘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은 이달 6~7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39%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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