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롯해 도서산간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
수도권 30분 이내 전문 기사 차 접수
실시간 진행 상황 안내
8km 기준 픽업·딜리버리 편도 1만 원
센터 운영 시간 외 입·출고 서비스 추가 예정
기아자동차가 비대면 방식 정비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제 소비자는 자동차 정비를 위해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 ‘K딜리버리(Delivery)’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K딜리버리는 기아차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이용 편의를 높인 서비스다. 도어 투 도어는 담당 직원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받아 정비 후 다시 인도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 이용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에 전문 탁송 업체와 제휴를 통해 도서산간 및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는 서비스 신청 후 30분,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 기사에게 본인의 차를 인도할 수 있다. 기사 배정 및 차량 이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기아차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K딜리버리 운영 시간을 확대해 센터 운영시간(오전 8시 30분~오후 5시30분) 외에도 소비자가 차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딜리버리 신청은 브랜드 통합 모바일 앱인 ‘기아 빅(KIA VIK)’이나 멤버십 공식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무방문 정비 서비스 사용 편의를 높여 K딜리버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기아차는 향후 정비 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소비자 밀착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다음 달까지 K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선착순 1000명에게 편도 가격으로 왕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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