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공개된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아이오닉 감성 충만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13일 09시 37분


아이오닉 5(IONIQ 5)‘ 외부 티저 이미지(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아이오닉 5(IONIQ 5)‘ 외부 티저 이미지(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외부 티저 이미지를 13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의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했다. 전기차의 새 시대를 열어갈 핵심 전략 모델로 꼽힌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으로 최대 500㎞ 이상(이하 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를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용 전기차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를 바라보는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에는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과 자연친화적 컬러와 소재가 반영된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아이오닉 5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다. 헤드램프와 후미등, 휠 등에 적용돼 진보적이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라메트릭 픽셀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아이오닉 5를 포함해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향후 나올 전용 전기차 모델에 자연친화적인 컬러와 소재의 사용을 확대해 아이오닉 브랜드만의 감성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아이오닉이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오닉 5의 전면에는 현대차 최초로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했다.

측면부는 현대차 전기차의 역대 최대 직경인 20인치 공기 역학 구조를 적용한 휠을 탑재해 완벽한 전기차 비율을 구현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아이오닉 5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아이오닉 브랜드는 전기차 디자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아이오닉 5 핵심 기술을 담은 영상 총 4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아이오닉 5를 통해 고전력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궁극의 캠핑’ 3편과 아이오닉 5가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과 충전 관련 대결을 펼치는 ‘5분 챌린지’ 1편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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