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올해 국내시장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 등 6종의 신차를 출시, 승부수를 던진다.
포드코리아는 13일 온라인으로 ‘2021 포드&링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경영계획을 공개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2021년은 포드가 새로운 모습과 높은 제품 경쟁력, 그리고 성숙한 기업문화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리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 출시될 다양한 신차들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드와 링컨은 지난해 국내시장에 1만44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지난해 선보인 링컨 브랜드가 3378대 팔리며 전년 대비 19.5% 성장했다. 다만 포드만으로 따지면 7069대로, 전년(8737대)에 비해 판매가 줄었다.
포드는 올해 다양한 신차를 통해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한다.포드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지난 6일 출시한 중대형 SUV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시작으로 레인저 와일드트랙, 레인저 랩터, 익스페디션, 브롱코, 링컨 내비게이터까지 6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익스페디션과 내비게이터는 익스플로러보다 큰 풀사이즈 SUV다. 국내시장에서 대형SUV에 대한 선호가 커짐에 따라 국내출시가 결정됐다. 제프리 대표는 “한국에서 차박 등 야외 레저활동이 늘며 대형 SUV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익스페디션은 아웃도어 활동에 걸맞는 넓은 공간을, 내비게이터는 넓은 공간과 함께 럭셔리한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레인저 랩터는 픽업트럭이다. 정통 사륜구동 픽업트럭인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강한 힘을 발휘한다.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를 단 레인저 랩터 역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24년만에 부활한 오프로더 ‘브롱코’도 올해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포드는 공격적 신차 출시에 맞춰 기존 30개였던 서비스센터를 올해 34개로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서비스 예약시스템을 도입하고 정비업무를 개선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드코리아는 “2021년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SUV 및 픽업트럭 출시를 통해 최고의 아메리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전자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신뢰성 높은 제품을 제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시장의 니즈와 선호를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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