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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특허심판원, “LG 배터리 특허는 무효” SK이노베이션 요청 기각
뉴스1
업데이트
2021-01-14 15:05
2021년 1월 14일 15시 05분
입력
2021-01-14 15:02
2021년 1월 14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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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SK이노베이션 본사. 2019.9.20/뉴스1 © News1
LG화학의 배터리 신설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특허가 무효라는 SK이노베이션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 2건에 대해 조사 개시 거절 결정을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핵심 소재인 SRS 특허와 양극재 특허가 무효라고 주장하며 총 8건의 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PTAB는 지난해 11월에 6건과 이번 2건까지 모두 각하했다.
조사 개시 결정에 대한 항소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 특허의 유효성에 대한 다툼을 시작하지 못하게 됐다.
반면 PTAB는 지난해 3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모듈 관련 특허무효 심판 1건에 대해선 지난해 9월 조사 개시를 결정해 진행 중이다. 최종 결정은 올해 하반기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양측은 이번 특허 무효심판의 본 사건인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 대한 결론을 앞두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다음달 10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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