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여파로 1% 넘게 하락해 3030선으로 내려앉았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의 하락세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0.52p(1.64%) 하락한 3035.38로 거래되고 있다. 6p(0.19%) 내린 3079.9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폭을 키웠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5억원, 1747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장초반 순매도하던 개인은 423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40p(0.77%) 내린 957.04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1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6억원, 16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 씨젠,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CJ ENM, 카카오게임즈,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5.7원 오른 1105.1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2거래일 만에 다시 1100원선 위로 올라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부양책 기대감이 선반영된 가운데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부진에 반응했다. 다우(-0.57%), S&P 500(-0.72%), 나스닥(-0.87%)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현재 시간외 선물 시장에서 뉴욕 3대지수 선물은 0.1~0.3%대 하락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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