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장남 16개월 만에 업무 복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19일 03시 00분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 맡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 씨(31·사진)가 CJ제일제당 부장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향후 CJ그룹의 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부장은 이날부터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업무를 재개했다. 2019년 9월 일선에서 물러난 지 1년 4개월 만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자리”라며 “직급은 이전 보직인 식품기획전략1담당과 같은 부장급”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 인수 후 통합전략(PMI) 작업에 참여하는 등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바이오사업팀장과 식품전략기획1부장 등을 맡았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이재현 cj그룹 회장#장남 이선호#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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