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출시된 벤디스의 ‘식권대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식대 결제 서비스다. 종이식권,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 기업의 전통적인 식대 지급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그 덕분에 기업들은 ‘식권 깡’, 장부 대리 작성, 법인카드 오남용과 같은 누수를 줄이고 식대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임직원은 식대 사용처 확대로 메뉴 선택의 폭이 늘어나 만족도가 높아졌고, 제휴 식당은 규칙적인 정산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식권대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하자 사무실이나 재택근무지로 식사를 배송하는 예약 배달 식사 서비스를 확대했다. 회사가 지급한 식대 초과분을 앱 포인트로 결제하는 대장포인트 서비스도 업데이트했다. B2B에서 B2C로 확대되는 식권대장의 마케팅 전략과 향후 전망에 대해 짚어본다.
美中갈등과 NBA 경영 문화
○ Business Trend in Sports
과거 지역 제조업 경영자들에 의해 운영되던 미국프로농구(NBA)의 주요 구단주는 2010년 이후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가와 실리콘밸리 경영자들로 바뀌었다. 이후 NBA에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첨단 데이터 분석과 과감한 선수 트레이드로 리그의 산업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시장 확대로까지 눈을 돌리는 등 여러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새 NBA 경영 문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중 패권 경쟁 속 NBA 최대 파트너인 중국과의 관계 설정 문제, 특정 팀을 오랜 기간 응원해 온 지역 팬들의 잦은 트레이드에 대한 반발 등은 아직까지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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