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023년까지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짓는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20일 17시 15분


경북도·포항시와 사업 추진 위한 MOU 맺어

한국수력원자력은 2023년까지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포항시청에서 경북도, 포항시, 영남에너지서비스,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연료전지발전 자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한수원이 사업비 약 1000억원을 전액 투자하며, 2023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내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경북도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발전소 유지·보수(O&M) 기술 개발과 도내 대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북도와 포항시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인허가 및 주민 협력을 위한 행정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한수원은 수소연료발전소 건설·운영과 O&M 기술 국산화를 중점 추진한다.

이외에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포항테크노파크는 O&M 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 인력·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경북 동해안이 세계적인 수소연료전지 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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