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이 외출할 수 없게 되면서 입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마스크가 왜 입 냄새를 더 유발하는 걸까. 답은 입 주위 근육 운동량의 차이에 있다. 오랜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면 입 주위 근육을 덜 사용하게 돼 구강 내 자정 작용을 저해한다. 그 결과 타액 분비가 줄어들고 입안 세균도 증가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예전보다 더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 등 보조용품 사용을 권한다. 롯데제과는 이와 함께 껌 씹기가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껌을 씹어 침 분비가 활성화되면 세균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롯데 자일리톨껌은 애플민트향과 쿨링향 등이 함유돼 있어 입안을 상쾌하게 해준다.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해초 추출물인 후노란, 인산칼슘 등이 들어 있어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된다. ‘자일리톨 프로텍트’에는 프로폴리스 과립이, ‘자일리톨 화이트’에는 화이트젠이 함유돼 있어 입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지난해 선보인 ‘녹여먹는 자일리톨’은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즐길 수 있는 청량 캔디 형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자일리톨이 함유된 천연 당분 껌은 충치균 감소에 효과가 있다”며 “자일리톨 함량이 감미료 중량 대비 절반 이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