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적고 단백질 풍부… 영양만점 ‘완도 전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남도 설 선물]남해바다수산 ‘전복’

남해바다수산 김현식 대표가 싱싱하고 영양가 높은 완도산 전복을 보여주고 있다. 남해바다수산 제공
남해바다수산 김현식 대표가 싱싱하고 영양가 높은 완도산 전복을 보여주고 있다. 남해바다수산 제공
선물로 전복은 가성비가 높은 편이다. 값이 소고기나 과일에 비해 비싸지 않으면서도 선물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살아있는 것을 비닐 팩 안에 바닷물과 함께 넣은 다음 산소를 주입해 보낸다. 전복이 도착할 때까지 살아있어 생것을 회로 먹을 수 있다.

또 전복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영양을 보충하는 데 최고이다. ‘바다의 웅담(熊膽)’이라고 불리고 중국에서는 상어지느러미,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三寶)’로 꼽힌다.


전남 완도에서는 국내 양식 전복의 70% 이상이 생산된다. 완도에 있는 남해바다수산㈜(대표 김현식)은 도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택배 고객들에게도 도매가격에 조금씩만 더 붙여 판매하고 있다.

선물용으로 좋은 특대 1호 1kg(7∼8마리)의 경우 5만8000원(택배요금 포함)이다. 2kg 이상을 구입하면 택배요금을 빼주므로 더욱 저렴하다. 1kg 17∼20마리 짜리로 담근 전복장도 판다. 1kg(전복 10∼11개) 상품이 4만 원.

전복과 돌문어나 뿔소라 등을 함께 포장하는 기획 세트도 준비했다. 돌문어의 경우 현지에서 살아있는 것을 보내지만 하루 지나 택배를 받았을 때 대부분 죽어있으나 먹는 데는 이상이 없다. 완도 여수 고흥 앞바다 등에서 나는 돌문어는 전복 소라 등을 먹고 자란다. 단백질이 풍부하며 나이아신 타우린 성분이 많다. 노인 건강과 허약 체질 강화, 산후 몸조리를 위해 사람들이 찾는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남도#설선물#남해바다수산#전복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