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999.30)보다 0.7포인트(0.07%) 오른 1000.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최고 1004.24(+0.49%)까지 올랐지만, 갑자기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998.02(-0.1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전 9시50분 기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이 ‘1000 고지’를 밟은 건 이른바 ‘닷컴버블’이 있던 2000년 9월 이후 약 20년4개월 만이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던 것과 달리, 이날은 개인투자자들이 나홀로 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200선에 올랐던 코스피에선 하락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5.03포인트(0.16%) 떨어진 3203.96으로 장을 시작한 후 점차 하락 폭을 키웠다. 결국 3200선을 내주면서 3180~3190선을 오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 하락한(1.57%) 8만8000원까지 떨어진 후 소폭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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