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익 6855억…2분기 연속 흑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7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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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29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10~12월) 영업이익 6855억 원을 올리며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4612억 원, 영업이익 685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7~9월) 대비 매출 11%, 영업이익 318%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016년 4분기, 영업이익은 2017년 2분기 이후 최대치다. 2020년 연간 매출은 24조2301억 원 영업손실은 2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 및 원격교육 등 비대면 문화가 주류가 되면서 TV 및 정보기술(IT) 제품 수요가 커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LG디스플레이는 분석했다. 또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이 5%, 면적당 판가가 12% 증가해 매출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7월 광저우 OLED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OLED TV용 패널 판매가 늘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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