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SK C&C, DT 신사업 개발 협력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월 27일 16시 54분


한미글로벌과 SK C&C가 신규 플랫폼 개발을 위해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미글로벌과 SK C&C는 4차산업기술 수요와 공급을 이어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한미글로벌은 디지털 솔루션과 BIM을 ‘프리콘(시공 전 미리 건물을 사전 예측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하는 서비스) 단계’에 도입하고, 신규사업 발굴 및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건설산업 전반에 다양한 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필요한 건설 산업의 수요자와 해당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SK C&C는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DT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 사업 고객 특화 버티칼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지털트윈-AI-RPA 솔루션을 연계 및 융합해 공사비 내역 자동 표준화 등 3D 기반 엔지니어링-시공 업무 지능형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BI를 활용해 실시간 사업현황 시각화 분석 대시보드 등 차별적인 디지털 건설 라이프사이클 통합 분석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개발을 진행한다.

한미글로벌과 SK C&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설 산업 노하우와 최신 DT 플랫폼 및 솔루션을 결합해 기존 건설 설계·시공 분야의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건설업계에 이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할 방침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다수의 산업들이 디지털과 결합하여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만큼 건설산업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미글로벌이 건설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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