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대표적인 명절 프리미엄 선물로 손꼽히는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6만 개로 늘려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귀향을 자제하는 대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정성을 가득 담아 선물하려는 명절 선물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물량을 대거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전통 방식을 고집해 사육한 ‘화식한우’, 구이용 부위로 구성한 ‘한우구이 세트’, 1∼2인 가구에 안성맞춤인 ‘소포장 한우’ 등 지난해보다 10개 품목을 추가한 총 70개 품목의 한우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전통 방식으로 사육해 맛·식감 뛰어난 ‘화식한우’
현대백화점의 대표 한우 브랜드인 ‘화식(火食)한우’는 프리미엄 한우의 대명사다. 충남 서산 ‘현대서산농장’에서 볏짚, 보리, 쌀겨 등 자체 배합한 곡물을 ‘끓여 먹이는’ 한우 전통 사육 방식으로 사육한 한우를 말한다. ‘화식한우’는 일반 한우에 비해 필수지방산 함유량이 높아 육색이 짙고 씹을 때 차진 느낌으로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서산농장은 사육 두수 기준 국내 최대 규모(3000마리)를 자랑한다. 무항생제 인증과 한우 개체별 전산 등록 등 과학적 관리로 한우를 기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02년부터 이 목장의 한우를 전량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다.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한우구이 세트’
현대백화점은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용 부위로 구성한 ‘한우구이 세트’ 14종도 선보인다. 조리가 간편해 최근 인기가 높아진 품목 중 하나다. 대표 상품은 로스용 등심 0.9kg, 스테이크용 채끝 0.9kg으로 구성한 현대 한우구이 국 세트(39만 원), 로스용 등심 1.8kg, 스테이크용 등심 0.9kg으로 구성한 현대 한우구이 난 세트(55만 원) 등이다.
여기에 레스토랑에서 볼 법한 토마호크나 티본스테이크, 제비추리 토시살 안창살 등 특수부위로만 구성한 ‘이색 한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한우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 세트’(40만 원)와 ‘한우 특수부위 세트’(35만 원) 등이다.
실속과 보관 편의성 모두 잡은 ‘소포장 한우’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소포장 한우 세트도 확대했다. 올해에는 품목을 12개에서 18개로 늘리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30%가량 확대한 2만 세트를 마련했다. 소포장 한우 세트는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이 돼 있어 보관이 편리하다.
특히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두고 조기에 완판된 10만 원대 소포장 한우 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40%가량 늘렸다. 현대 화식한우 소담 매 세트(19만 원), 현대 한우 소담 연 세트(12만 원)가 대표적이다.
전통장인 손길 더한 ‘한우 양념육 세트’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장류(醬類)를 활용한 양념육도 선보인다. 한우를 전남 진도 김순양 장인의 누룩청장에 재운 ‘누룩청장 한우 채끝구이 세트’, 전남 장흥 김영습 장인의 매실간장으로 양념한 ‘한우 언양식 소불고기 세트’가 대표적이다.
한우에 건강 더한 ‘그리팅 양념육’도 선봬
현대그린푸드가 개발한 맞춤형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의 건강한 소스로 양념한 한우 선물세트 ‘그리팅 소스 한우 불고기 세트’, ‘그리팅 소스 한우 양념구이 세트’도 선보인다. 국산콩과 캐러멜 색소를 넣지 않은 특제 소스를 사용하고, 꾸지뽕 가루로 고기 잡내를 잡은 것이 특징이다.
‘선물 박스’도 소독하는 안심 배송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선물세트 포장부터 각 가정에 배송되는 전 과정에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배송되는 모든 선물세트와 배송 차량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는 ‘안심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물을 보내는 사람의 정성까지 세심하게 전달하기 위해 ‘배송 깔개’를 깔고, 그 위에 선물세트를 올려놓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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