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LG전자, 11년만에 최대규모 배당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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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1200원-우선주 1250원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각각 1200원, 12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28일 공시했다. 배당금은 3월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으로 확정된다. LG전자의 지난해 배당금은 각각 750원, 800원이었다. 주당 1750원, 18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던 201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LG전자는 또 3월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조1950억 원, 당기순이익 2조63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9년보다 영업이익은 3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실적이 대폭 개선된 LG디스플레이 지분의 영향으로 1046.9% 늘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기준 LG디스플레이 지분의 37.9%를 갖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lg전자#최대규모#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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