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집콕에 ‘홈트’ 인기… 정확한 자세 유지해야 관절 부담 덜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일 03시 00분


Dr.윤 프로통증클리닉

윤정원 대표원장
윤정원 대표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체육관보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레이닝(홈트)’이 유행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집에서 운동을 하기 위해 커다란 운동기구를 직접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홈트는 기구가 없거나 소도구를 이용한 방식이 주를 이룬다. 특별한 운동기구가 없어도 기본 근력을 이용하면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어서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나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홈트를 시작한다. 돈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운동할 수 있는 데다 운동법 또한 쉽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의 피드백이 없이 잘못된 동작을 했을 경우 고착된 동작을 고치기가 어렵다. 특히 개인마다 운동 수행 능력과 체형,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운동 범위를 설정하고 수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스쾃 운동은 중심을 잡으며 앉는 과정에서 목이나 허리 무릎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스쾃은 기마자세를 한 채 몸통을 편 상태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오랜 좌식생활로 다리와 골반 유연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과도하게 허리를 젖힌 상태로 균형을 잡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때 추간판에 가해지는 내부 압박은 평소보다 크게 증가한다. 또 동작을 수행할 때 무릎이 중심선에서 전방으로 과도하게 이동하면서 무릎에도 큰 압력이 발생한다.

특히 평소에 몸의 중심이 한쪽으로 실려 있는 사람은 중심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기초 운동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홈트를 시작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그럼에도 과도한 홈트레이닝이나 스스로에게 맞지 않는 운동방법을 통해 몸에 통증이나 이상 반응이 생긴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홈트레이닝 통증, 전문의 진료 필수

교정운동치료 중인 이건행 도수치료실장.
교정운동치료 중인 이건행 도수치료실장.
신용산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닥터윤 프로통증클리닉 윤정원 대표원장은 “운동을 할 때는 정확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며 “과도한 힘이 지속적으로 허리에 가해지면 추간판이 밀려나온 상태로 계속 압박이 이어지고 결국 추간판의 섬유륜 부종이나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한 경우에는 내부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나와 주변 신경을 자극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홈트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홈트 후 통증이 있을 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년에 문을 연 닥터윤 프로통증클리닉은 척추센터, 관절센터, 재활클리닉, 영양수액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통증 전반에 걸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척추관협착증, 전후방전위증, 목·허리디스크, 일자목·거북목증후군, 좌골신경통, 오십견, 퇴행성관절염, 고관절질환, 도수치료, 수액치료 등이 있다.

닥터윤 프로통증클리닉의 모든 통증 치료는 정밀 검사를 기본으로 한다. X선 촬영검사, 근육 형상 검사, 초음파검사, 체형분석 검사, 족저압 검사, 이학적 검사 등이다. 이를 토대로 치료 계획을 설립하고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향후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닥터윤 프로통증클리닉에서는 개인별 일대일 맞춤 시스템으로 세밀하게 치료를 진행해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단순 일회성으로 통증을 줄이는 개념이 아닌 근본적인 자세 교정을 통해 통증의 경감 효과가 장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치료의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 분석을 통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는 데 있다. 개개인에게 맞는 관절과 근육의 힘을 길러주는 근본적 치료를 병행해 바른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생활통증, 근본적 해결방법은 ‘교정운동치료’

닥터윤 프로통증클리닉 진료 과목 가운데 ‘교정운동치료’는 다양한 연령층에 인기가 있다. 교정운동치료는 어깨나 골반의 불균형, 목이 과도하게 앞으로 나온 거북목 증후군, 등이 굽어진 굽은 등 자세, 허리가 과도하게 꺾인 과전만 된 허리, 휜 다리나 무릎이 안쪽으로 붙는 안짱다리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모든 통증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최근 스크린골프, 필드골프, 다양한 스포츠 연습장들이 대중화되면서 젊은 연령층에게도 필수 치료가 됐다. 실제로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엘보 통증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으며 통증완화 치료뿐 아니라 빠른 회복을 위해 프롤로 주사로 재생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닥터윤 프로통증클리닉 윤정원 대표원장은 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안전하고 검증된 의약품과 치료를 고집하고 있다. 윤 대표원장은 “늘 초심을 잃지 않으며 환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진료를 본다”며 “과진료를 미연에 방지하고 환자의 통증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통증 치료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닥터윤 프로통증클리닉은 철저한 소독 지침을 준수해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비즈포커스#it#홈트#dr.윤 프로통증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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