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LG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설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결정이다. 총 1조2500억 원 규모다. 31일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9개 계열사 협력회사 납품 대금을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그룹 계열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위해 또 전국 사업장에서 생활용품 지원 및 지역 농산품 구입 활동도 전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구미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에게 지역 농산품을 판매하고, 임직원 구매 수량만큼 회사에서 별도 구매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LG화학도 전국 사업장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명절 선물을 지원한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