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4만1481대… RV 판매 76.5% 증가
K5 판매대수 작년 8000여대→지난달 5000여대
친환경차 판매량 201.7%↑
올해 E-GMP 전기차·3세대 K7·5세대 스포티지 출시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1481대, 해외 18만4817대 등 총 22만629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시장 상승세가 이어졌고 해외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대수는 12.0% 늘어난 4만1481대다. 카니발이 8043대 팔려 브랜드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5개월 연속 월 판매량 1위 기록을 유지했다. 쏘렌토는 7480대(하이브리드 3795대 포함)로 2위다. 5440대(하이브리드 1069대) 팔린 K5가 뒤를 이었다.
친환경차 판매 실적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모델 판매대수는 총 6003대다. 작년 1월(1990대)에 비해 201.7% 증가한 수치다.
해외 판매의 경우 0.6% 증가한 18만481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241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는 2만7076대, K3(포르테)는 1만724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카니발과 쏘렌토 등 RV 모델 판매가 호조를 이어가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3세대 K7, 5세대 스포티지 등 주력 신차를 앞세워 실적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