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충북 충주시 맥주공장(사진)을 수제맥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설로 바꾼다. 롯데칠성음료는 2일 “수제맥주 열풍이 불고 있지만 소규모 제조사는 원재료 수급, 설비투자가 어려워 캔 제품을 생산하기 쉽지 않다”며 “주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수제맥주도 OEM이 가능해짐에 따라 공장 시설 일부를 공유해 수제맥주 생산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제맥주사들이 다양한 레시피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충주 맥주1공장의 기본 시설을 보완했으며 수제맥주 특성에 맞춰 소량 생산도 가능하도록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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