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는 농장에서 토양 용수 등 재배 환경과 종자 비료 등 농업자재, 선별포장 등 작업 과정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인증 제도다. GAP 인증은 2003년 국내 약용작물을 중심으로 시범 도입된 후 2006년 농수산물품질관리법 개정을 통해 시행됐다. 현재 130개 이상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사례집에는 생산 부문 7건, 유통 부문 5건 등 12건의 성공 사례가 포함됐다. 생산 부문 대상을 받은 ‘농소황토부추작목반’(울산)은 GAP 인증을 받은 부추 생산 23개 농가가 생산관리 교육을 통해 서울 가락도매시장 등 3개 중앙시장에 계통 출하하고 있으며 하자 발생 땐 신속하게 리콜 조치해왔다. 매출이 2017년 27억 원에서 지난해 32억 원으로 늘었다.
유통 부문 오프라인 금상을 받은 롯데마트 과일팀은 직원 대상 교육과 다양한 홍보 활동 결과 2019년 582억 원이던 GAP 매출이 지난해 1∼7월에만 364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금상을 수상한 마켓컬리 신선팀은 전문 품질관리 및 전담인력 배치로 GAP 농산물 취급률이 2019년 14%에서 지난해 20%로 늘었다.
2020년 우수사례집은 e-Book 형태로 지난달 27일부터 ‘GAP 정보서비스’ 시스템에서 볼 수 있으며 지자체 등을 통해서도 배포되고 있다.
이주명 농관원 원장은 “GAP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 농업인 및 유통 관계자 대상 GAP 인증 컨설팅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한 판로 지원, 우수사례 발굴과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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