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원 부품소재 기업 ㈜로미칼(대표 최시영)이 2022년 상장을 앞두고 비상장주식 주주 겸 투자자를 모집한다.
㈜로미칼은 발광다이오드(LED)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진화해 독자적인 세계 최초 신기술·신소재인 BE-OLED 모듈을 개발했다. BE-OLED 모듈 신기술은 LED 조명의 뒤를 잇는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미칼은 충남 홍성에 4만9530m²(약 1만5000평) 규모의 기존 코오롱 OLED 디스플레이 공장을 인수해 BE-OLED 조명 모듈 생산설비를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장은 30W급 BE-OLED 기준(LED 100W급 가로등)으로 2개 라인 가동 시 연간 3000만 개의 BE-OLED 모듈을 생산할 수 있다.
홍성 OLED 공장은 완전한 2개 라인 생산설비와 후공정 파트 추가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설비 비용으로 1500억 원을 투자해 BE-OLED공장을 설립했다. 생산 공장의 자산감정평가 금액은 680억 원에 이른다.
BE-OLED 모듈은 기존 조명 전력 소모량을 80% 이상 절감하고 밝기는 350lm/W 이상으로 LED 광원의 3배 이상 밝다. 수명 역시 LED 조명보다 2배의 긴 수명을 자랑한다. 발열이 거의 없어 LED 조명처럼 열 방출을 위한 방열판이 필요 없고 SMT 등 제조공정을 줄일 수 있어 초박형, 초소형 조명 등을 만들 수 있다. 얇고 가벼운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곡면 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도 적용할 수 있다. 원가는 LED 조명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로미칼은 BE-OLED 개발자인 존 마그노 CTO(전 웨이브텍 대표)와 BE-OLED 양산 기술을 확보해 올해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로미칼의 BE-OLED 모듈은 중국의 칭다오 드래건 스마트 라이츠로부터 중국 유통 판권 계약으로 3억 달러(약 3000억 원)를 제안받았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의 바클리 그룹인 나와치타 인터내셔널과 모듈 공급 협약과 필립스, GE, 오스람, 도시바, 파나소닉 등에 샘플 발주가 예약돼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로미칼은 실질적인 제품 양산과 운용 자금을 위해 주주 겸 투자자를 모집한다. 출자 기간은 1년이며 계약 기간 비상장주식을 할당받고 매월 투자 원금의 매월 3%씩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계약 완료 시 할당된 주식은 2022년 상장을 위해 ㈜로미칼에서 전량 환매 조건이며 투자 원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투자금은 최소 2000만 원부터이며 2000만 원 투자 시 매월 60만 원, 1억 원 투자 시 매월 300만 원의 주주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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