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 매출 9000억 육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4일 17시 16분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3종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3종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등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3종의 지난해 유럽지역 매출이 7억9580만 달러(약 8900억 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7.8%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판매하는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해당 내용을 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베네팔리는 4억8160만 달러, 플릭사비는 9790만 달러, 임랄디는 2억1630만 달러 어치가 각각 팔렸다. 1년 전과 비교해 베네팔리 매출은 0.9% 줄었지만, 플릭사비와 임랄디 매출은 각각 43.8%와 17.6% 늘었다. 각 치료제의 유럽 시장에서 베네팔리는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임랄디는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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